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군 vs 북한군/민간인 (문단 편집) == 전쟁 중 병역기피? == 전쟁이 발발한 후 도망한다는 것은 [[인터넷]]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댓글이다. 전쟁이 난다면 해외로 도망가면 되지 않느냐 하는 것. 하지만 실제 전쟁이 발발하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를 담담하게 생각해보면 매우 어렵다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. 간단히 말해 하늘길, 바닷길이 막히면 해외로 도망가기가 힘들다. 한반도는 아프가니스탄과 달리 북한 쪽을 제외하면 삼면이 [[바다]]인데다 땅도 넓지도 않은 편이다. 결국 남한, [[대한민국]]의 신체 건강한 민간인 남성으로서는 징병을 피해 은둔하거나 징병되어 싸우다 사상당하는 수밖에 없다.[* 설령 [[대한해협]]을 헤엄쳐 건널 자신이 있다 해도 불가능. 설령 시도한다 한들 이미 군함/해경 경비함이 먼저 와 진을 쳐 놓고 있을 테니까. 스파이나 적군이 꼭 전방에만 나타난다는 보장이 없으므로.] [[http://www.edaily.co.kr/news/NewsRead.edy?SCD=JF31&newsid=02086086615794112&DCD=A00603&OutLnkChk=Y|대한민국 국민의 70% 이상은 북한에 맞서 가족과 국가를 지키고자 한다.]] 물론 어디까지나 북한에 맞서, [[적화통일]]을 막기 위해서 싸우고자 하는 비율이 70%인 거지만 어쨌건 명분 있는 전쟁이고 침략당한 상황이고 승산이 있거나 없어도 패배 이후가 노예화라면 싸울 거라고 보면 될 것이다. 아예 전쟁 발발 시점에서 [[한반도]] 및 그 주변 지역이 아닌 다른 나라(예컨대 [[유럽]], [[미국]] 본토 등)에서 살고 있다면 모를까, 일단 전쟁이 터졌을 때 징집 연령의 장정들이 무작정 도망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. 이건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라 심지어 평시 모병제를 실시하는 미국조차도 대전쟁이 발생하거나 본토가 공격받을 경우는 당장 징병제를 부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고, 유럽은 말할 필요도 없다. 이 때에도 모병제에 의존하는 국가는 오직 [[인도]], [[파키스탄]], [[스리랑카]], [[캐나다]], [[뉴질랜드]] 정도밖에 없다.[* 인도와 파키스탄의 경우는 민족, 종교 및 종파가 다른데다 종교 및 종파, 소속된 부족/민족을 기준으로 파벌이 형성되며 인구가 수 억 이상이 되는 관계로, 스리랑카는 섬나라이자 실질적인 대외 위협이 없으며, 캐나다는 미국 의존도가 높다. 뉴질랜드 역시 호주와 달리 군사적 공격 타겟이 되기에는 위치가 너무 멀기 때문이다.] [[6.25 전쟁]]처럼 초전에 국군이 박살나서 통제체계가 일거에 무너지는 절망적 상황이 벌어진다면 모르지만 이미 [[1970년대]]에도 인정받지 못하게 된 시나리오다. 미군의 [[워게임]] 예상이 30km 정도 밀려난 다음 190일차까지 서울을 방어하는 것이었으니까. 따라서 전면전이 벌어지면 즉시 전국에 비상계엄령이 깔리고 [[예비군]]이 동원되면서 모든 도로와 교통기관이 [[군사경찰]] 병력을 중심으로 통제될 것이다. 게다가 우리나라는 이전과는 달리 예비군만 수백만명에 충분한 이동 수단과 무장까지 갖춘지라 통제는 더욱 쉽다. 특히 [[서울특별시]]의 경우 [[수도방위사령부]]에 의해 서울시계 자체가 봉쇄[* [[도봉산역]], [[수색역]], [[구파발역]], [[철산대교]], [[남태령역]], [[석수역]] 버스정류장 등 서울 밖과 통하는 길을 수방사가 통제, 봉쇄한다는 얘기.]될 가능성이 높다. 서울에 살고 있으면 어차피 피난도 못 간다는 얘기. 어차피 대한민국은 3면이 바다고 대륙으로 연결되는 남은 1면도 북한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도보든 차량이든 육로 탈출은 불가. 여객선이나 여객기의 운항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. 수영을 [[조오련]] 수준으로 한다면야 헤엄쳐서 [[산둥 반도]]나 [[후쿠오카]]로 갈 수는 있겠지만 가족, 재산 다 버리고 혼자 빠져나갈 게 아닌 이상 확실한 대피 수단은 될 수 없다. [[6.25 전쟁]]때야 보병 중심의 남하전략이었다면 현대전은 [[미사일]] 전쟁이다. [[개성시|개성]]에서 버튼만 누르면 [[서울]]까지 미사일이 날아온다. 사거리는 기술 개발에 따라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본인이 서울, 경기도 수도권에 살고있다면 피난은 사실상 의미가 없다. 이런 상황에서는 민간인들이 함부로 나다니는 것은 매우 어렵다. 군사작전에 방해 되거나 [[스파이]]와 접촉할까봐 통제 당할 가능성이 더 높다. 실제로는 도망가고 싶어도 도망가기가 힘들어진다. 즉, 지금 이 글을 읽는 징집대상 연령의 신체 건강한 남자들과 예비역들은 전부 자신의 의사와 관계 없이 현역행이다. 어찌됐든 전쟁이 끝난 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살고 싶다면, 군말없이 소집에 응하자. 소집령 불응은 당연히 범죄다. 군에 들어가는 것이 역설적으로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.[* 특히 자신의 동원지정부대가 후방의 [[기행부대]]이거나 해공군이라면 입소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.] 군인의 경우 각종 첨단 병기와 [[화생방]] 방호 장비로 최소한의 생존력은 보장받으며, 적의 공격에 가지고 있는 개인화기로 반격할 수도 있고, 적의 공격 정보도 알 수 있다.[* 실제로 [[1차 세계대전]] 이후 전쟁에서의 민간인 사망률이 올라가고 있다. 한국전쟁만 해도 사망자중 민간인이 80%를 넘는다. 다만 이것은 민간인의 수가 군인보다 훨씬 많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.] [[이라크 내전]]때는 기지에서 이라크 장교들이 도망치자 이라크 사병들도 무기를 버리고 사복으로 갈아입고 도망을 쳤는데, 기지 외각에서 [[장갑차]]를 탄 50명의 [[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|IS]] 병사들에게 붙잡혀 1700여명이 말 그대로 아무것도 못하고 [[학살]]당했다. 이렇게 [[탈영]]하여 [[민간인]]으로 위장하고 도망치려 한 결과는 무력하고 비참하게 처형당하는 것이었다. 차라리 기지에 남아서 저항하는 것이 살아남을 가능성은 있었을 것이다.[[http://www.nytimes.com/2014/09/04/world/middleeast/surviving-isis-massacre-iraq-video.html?_r=0|기사]]. 반면 [[우크라이나 전쟁]] 때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군인 민간인 모두 똘똘 뭉쳐 저항한 결과 러시아군을 막아내고 나라를 지키는데 성공했다. ‘죽고자 하는 자는 살 것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을 것이다'라는 [[이순신]] 장군의 말은 마음가짐 측면에서는 그냥 한 소리가 아닌 거다. 다만, [[군사분계선|휴전선]] 일대에서 교전이나 공방이 장기간 이어지는 상황이 나타난다면, 전방 지역(경기 북부, 강원 북부)의 [[어린이]]나 노약자, [[장애인]] 등을 우선적으로 후방으로 소개시키는 작업이 진행될 것이다. 그 밖에 전시 상황이라 군에 물자를 우선 투입하느라 서울 등 전방 지역에서 민간인에 대한 식량, [[의약품]] 등의 물자 공급이 부족해질 경우, 시민들의 생활을 위해서 국가 주도로 민간인 소개가 이루어질 수 있다. 남북 간의 전쟁에서는 이렇게 될 가능성은 별로 없지만. 요행히 군대를 피해 도망간다 해도 전쟁 중에라도, 그리고 전쟁 후에는 확실하게 [[대한민국]] [[경찰]]과 얼굴을 마주하지 않는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해야 한다는 일신상의 불이익이 발생한다. 즉 범죄자가 된다. 대한민국 디지털 국가 전산망이란 것은 전쟁으로 파괴될 수도 있지만 미국이나 기타 동맹국 서버로 언제든지 이전할 수 있다. 한반도에서 [[핵전쟁]]이 벌어져도, 심지어 최악의 경우 [[대한민국 정부]]가 소멸해버려도 도망자의 전과기록은 남는다는 것이다. 전쟁통에 징집을 거부하고 도망다니다보니 행정 기록이 소멸해버려 유야무야 되어버렸다는 한국전쟁 시절의 수법이 통할 시대가 아니다. 그런 건 [[콩고 전쟁]] 당시 징집을 피해 도망다녔다는 [[콩고민주공화국]] 국민들 사이에서나 가능한 수법이다.[* 실제로 로랑 카빌라가 초기 60만 대군을 만들어 [[르완다]]+[[우간다]]를 막겠다고 한 적이 있다. 물론 그렇게 징집한 군대가 탈탈 털리는 걸 보고 곧 정신을 차리긴 했다.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